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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짜 : 신의 손 줄거리 결말 평가 해석 (스포O)

개봉일 : 2014년 9월 3일

감독 : 강형철
각본 : 강형철, 조상범, 이지강
각색 : 이병헌
원작 : 허영만, 김세영 '타짜'
제작 : 이한대, 문재설
기획 : 이한대, 이안나
촬영 : 김태경

출연 : 최승현, 신세경, 곽도원, 이하늬 등.
장르 : 범죄, 미스터리, 드라마, 스릴러
제작사 : 유한회사 타짜2문화산업전문회사, 싸이더스 FNH, ㈜안나푸르나 필름

 

영화 타짜 : 신의 손 줄거리 결말 평가 해석 (스포O)

함대길은 어렸을 적 삼촌인 '지리산 작두' 고니를 대신해서 돈을 주러 온 고광렬에게 타짜라는 직업군의 존재를 알게 되고, 딱지부터 시작해서 동네를 주무르는 선수가 된다. 대길은 동네 형인 허광철 집에서 화투를 치다가, 광철의 여동생 허미나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대길은 도박장에서 곤경에 처한 어머니 외숙부를 구하려다 그곳 관리인인 유령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갑작스럽게 고향을 뜨며 미나에게 고백을 한다. 

 

영화 타짜 : 신의 손 줄거리 결말 평가 해석 (스포O)

대길은 서울로 올라와 또다른 동네 형인 짜리가 일하는 제법 번듯한 강남구의 하우스에 취직을 한다. 그곳에는 사장인 꼬장, 꼬장의 처제로서 손님 상대로 돈놀이 하는 작은마담, 지배인 격으로 호구를 물색하는 서실장 등이 있었는데, 대길은 꼬장의 총애를 받아 처음에는 잡일을 하다가 나중에는 타짜로 노름판에 뛰어들어 승승장구, 타워팰리스 입주를 이뤄내고 우사장이라는 돈 많고 몸매 좋은 여자와 그렇고 그런 사이가 된다. 꼬장 패거리는 하우스 죽순이인 송마담을 바람잡이로 세우고 대길을 선수로 투입시켜 우사장 돈을 따먹는 작전을 진행한다.

 

 

영화 타짜 : 신의 손 줄거리 결말 평가 해석 (스포O)

대길은 동식 패거리에 납치되어 콩팥 적출까지 당하고도 빚을 다 갚지 못해서 노예로 전락하려는 찰나, 미나가 나타나서 짜리가 동식과 한패였다는 걸 알려주고 돈을 주며 대길을 내보낸다. 대길은 노름판을 전전하며 어설프게 기술을 쓰다가 걸려서 손목이 날아갈 위기에 처하는데, 그때 광렬이 나타나 패 바꿔치기로 대길을 위기에서 구해낸다. 대길은 이 때부터 광렬을 사사하여 손기술이 아닌 심리전 위주의 고급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영화 타짜 : 신의 손 줄거리 결말 평가 해석 (스포O)

대길은 유령의 하우스에 찾아가 동식이 미나를 팔아넘긴만큼의 돈을 주며 풀어달라고 한다. 대길과 악연이 있는 유령은 그 돈을 받고도 그동안 미나가 하우스에서 진 빚이 남았다며, 대길과 미나의 일대일 20장 섯다 단판승부로 도박을 강요한다. 이 대결에서 미나가 이길 경우에는 대길의 손이 찍히게 되고, 대길이 이기면 빚이 탕감되는 동시에 미나를 데려갈 수 있지만 문제는 이 경우에도 미나의 손을 찍어야 한다는 것. 패를 고른 결과 구땡 대 땡잡이로 대길은 대결에서 승리하지만, 칼로 찍은 손은 미나가 아닌 자신의 손이었다. 그리고 대길은 누구 손을 찍을지는 이긴 사람 맘이 아니겠냐며 차용증을 불태우고 미나를 데리고 나간다.

 

영화 타짜 : 신의 손 줄거리 결말 평가 해석 (스포O)

미나는 대길에게 유령 밑에서 일하고 있던 오빠 광철을 빼내려다 그 패거리 눈에 띄었고, 광찰이가 작업을 당해서 빚을 지게 되었으며 본인이 윤간을 당했음과, 이에 분노한 광철이가 놈들 가운데 하나를 심하게 구타하려다가 사망해버리는 바람에 지금 감옥에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대길과 미나는 본격적인 연애질을 시작한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두 사람, 광렬까지 세 사람은 장동식의 추격을 받게 되니, 이 과정에서 광렬은 동식의 부하 인간병기 김군과 함께 공사장에서 추락해 목숨을 잃는다.

 

영화 타짜 : 신의 손 줄거리 결말 평가 해석 (스포O)

대길은 복수를 결심하고, 동식과 대결할 밑천 마련 및 자신과 꼬장의 소소한 복수를 위해, 조화백과 뺀찌라는 프로 위장꾼이자 사기꾼과 손을 잡고 우선 꼬장의 하우스를 거덜낸 작자들을 하나하나 조지기 시작한다. 대길 무리는 첫 빠따로 송 마담을 미나가 장땡으로 싹 쓸어가버려 가볍게 농락한 다음, 송마담을 바람잡이로 깨를 볶으며 살고 있는 작은마담&서실장 커플을 노름판으로 끌어들여 5376점을 내고 몸으로밖에 갚을 수 없는 엄청난 빚 26억 8천만원을 지운다.

 

영화 타짜 : 신의 손 줄거리 결말 평가 해석 (스포O)

서실장 부부는 자기들 손으로 자기 목을 조르는 사기를 친 셈이다. 미나가 서실장을 완전히 털어버리고 삼촌 돈으로 치는 거라며 전화로 누군가를 불러내는데, 그는 다름아닌 모든 진실을 알게 된 꼬장이었다. 서실장과 작은마담 앞에 서서 그들을 징벌할 때 말하는 대사가 나름 압권이다. 난 자네같은 처제 둔 적 없어. 그리고 대길은 우사장과 재회해서 동식에게 붙이려 하지만, 동식은 고자인지라 작전이 통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사장이 동식에게 추적장치를 붙인 덕에, 대길 무리는 곧바로 동식이 현금을 보관하는 장소를 알아낸다. 사실상 미인계는 페이크였던 것. 대길 무리는 현금 보관 장소를 찾아 챙길 거 챙긴 다음 약 절반 정도의 남은 돈은 경찰에 신고를 해버린다. 언론에서는 뇌물과 관련된 부정 도박자금 사건으로 크게 때려버리고 장동식은 지명수배를 받는다.

 

영화 타짜 : 신의 손 줄거리 결말 평가 해석 (스포O)

동식은 돈을 다 잃고 경찰에게도 쫓기는 신세가 되자 조화백을 납치해 대길에게 돈을 요구한다. 대길은 가짜돈을 주고 조화백을 구출하는 데 성공하지만 미나가 운전하던 차를 쫓아돈 동식의 차가 들이받는 바람에, 미나가 유산을 하게 된다. 동식은 기껏 되찾은 돈을 우사장에게 뺏기는데, 우사장은 다시 그 돈을 유령에게 뺐긴다. 유령은 그 돈을 갖고 삼촌인 아귀를 찾아가 돈을 세탁해달라고 하지만 가방 속에 있던 추적장치를 따라 동식을 죽일려고 쫓아온 대길이 아귀의 집에 나타나고 때마침 그때 자기 돈을 갖고 튄 유령을 찾기 위해 동식 역시 나타나, 아귀의 별장에서 대길과 동식의 대면이 이뤄진다.

 

영화 타짜 : 신의 손 줄거리 결말 평가 해석 (스포O)

그는 손기술이 없는 자신이 무슨 수로 타짜들을 이기냐며 홀딱 벗고 쳐야 소매같은데 안 숨길거 아니냐고 한다. 다들 처음엔 흠칫 하다 이내 순순히 동의했다. 그리고 우사장은 화투패는 자신이 사온것으로 사용하자고 하자며 한개로만 계속 치면 손톱 자국이 난다며 10판마다 패를 바꾸자고 했다. 아귀는 이 날씨에 어디서 화투를 구하냐며 찬성한다. 이어 미나는 한손으로만 치자고 했고 대길은 그냥 맥주나 달라고 했다. 요구사항 접수가 끝나자 아귀는 이제부턴 한치의 부끄럼없는 감동적인 실화로 쳐보자고 하면서 사기를 치다 걸리면 어떡할건지 묻는다. 그러자 뒤에 서 있던 남자들이 도끼와 칼을 꺼내들었는데 동식은 손목은 재미없으니 팔꿈치를 자르자고 한다. 하지만 아귀는 그딴걸로 되겠느냐며 S&W M36을 꺼냈다. 그리고 관중은 사절이라며 선수들 빼고 모두 나가있으라고 하자 남자들은 물러났다.

 

영화 타짜 : 신의 손 줄거리 결말 평가 해석 (스포O)

마지막 남은 그 한 장의 패는 대길이 맥주를 마실 때 삼켜 버렸다는 사실이 나중에 밝혀진다. 궁지에 몰린 동식이 난동을 부리고, 대길이 원수의 조카라는 것을 알게 된 아귀는 고니가 빚진 손목을 내놓으라면서지가 도박에 져놓고선? 유령으로 하여금 대길에게 총을 겨누게 하는 개판오분전의 상황이 도래하는데, 결과는 동식 사망 및 유령과 광철의 중상. 유령은 총을 맞아 손목이 통째로 날아가 버렸고, 광철은 배에 총을 맞고 대길이 딴 돈을 가로채서 달아난다. 허무하게 빈손으로 아귀의 별장을 빠져나온 대길과 미나는 얼마 후 뉴스를 통해 광철이 서울 도심에서 돈을 뿌리고 나서 죽음을 맞이했음을 알게 된다.

 

영화 타짜 : 신의 손 줄거리 결말 평가 해석 (스포O)

그러나, 마지막 반전이 있었다. 대길과 미나는 죽은 광철에게서 편지를 받는다. 두 사람은 아귀가 보고 있는 앞에서 광철이 돈을 빼앗은 것이 실은 여동생과 그 애인을 보호하기 위함이었고 어느 숲에 둘의 새출발을 위한 자금이 숨겨져 있음을 알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돈을 찾아 간다. 그리고 대길은 광철이 숨겨두었던 돈가방이 묻혀 있던 곳에 화투를 버리고 신의 손이 되며 도박에서 손을 떼고 끝이 난다.

 

영화 타짜 : 신의 손 줄거리 결말 평가 해석 (스포O)

이 영화는 명작으로 평가되는 전편보다는 못하지만 나름 괜찮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배우들의 연기가 안정적이고, 새로 출연한 곽도원도 호평을 받았다. 논란이 되었던 탑과 신세경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영화 전체적인 퀄리티를 안좋게 본 쪽에서는 타짜 시리즈에 먹칠했다는 둥 비판적으로 보는 의견도 있다. 원작 재현율은 타짜2가 더 높지만 전작처럼 관객들 뇌리에 꽂히는 그런 장면은 없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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