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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봉오동 전투 줄거리 평가 해석(스포 O)

개봉일 : 2019년 8월 7일

장르 : 사극, 액션, 드라마
감독 : 원신연
각본 : 천진우
제작 : 원신연, 김한민
출연 :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외
촬영 : 김영호

 

영화 봉오동 전투 줄거리 평가 해석(스포 O)

 

모든 독립운동가 분들 존경을 표합니다
(qufg****) 2019.08.07 09:23신고
 공감11098  비공감1817

관람객 홍범도 장군이 이긴 전투가 아닌.독립군 모두가 이긴 전투였다는걸 깨닫게해준훌륭한 영화.
(eptm****) 2019.08.07 10:36신고
 공감8404  비공감1562
 
전투 씬 나올때마다 가슴이 터질 것 같았습니다. 험준한 산자락을 무거운 총을 메고 달렸을 독립군들의 심정을 느낄 수 있었고 일본군들의 만행 또한 치가 떨리게 잘 표현되어 있었습니다.
(alsd****) 2019.08.07 09:13신고
 공감6697  비공감1450
 
우리는 알려야지 아직도 싸우고 있다고
(aoao****) 2019.08.07 09:03신고
 공감6303  비공감1440

일본에 목숨걸고 싸우셨던 조상님들을 애도하며
(iyki****) 2019.08.07 09:01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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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눈물참느라 혼났다. 외롭고 힘든 싸움만 하는거 같던 주인공들이 봉오동에서 또다른 독립군들을 만났을때 소름돋았음. 엔딩도 굿
(hoto****) 2019.08.07 10:03신고
 공감5318  비공감1174
 
관람객 웅장한 액션신에 압도당하고 옴 특히 배우들 연기 완전미침 ㄷㄷ 너무 궁금해서 조조로 바로 봤는데 너무 잘한것같다. 이번 주말, 다음주 광복절 N차 뛰러갑니다
(blue****) 2019.08.07 10:35신고
 공감4561  비공감1405
 
봉오동전투는 첫대승을 거둔 우리의 자랑스런 역사이다.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보시고 자녀 교육도 해주면좋을것 같네요
(pmgp****) 2019.08.07 09:19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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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이면 한번은 꼭 봐야할영화입니다. 평점테러하는 일베들은 정신좀차리세요.

litt**** 2019.08.07 09:10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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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보는 유해진 , 류준열 정말재밌었어요 강추!!

jbpt**** 2019.08.07 09:27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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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봉오동 전투 줄거리 평가 해석(스포 O)

영화 봉오동 전투의 가장 호평받는 부분 중 하나는 잘 표현된 전투씬들로, 추격전에서의 긴박함을 잘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일본군과의 추격전은 이 영화에서 나오는 긴박감의 최고조를 달릴정도라고 말할 수 있다. 아울러 한국 영화 치고는 비교적 스케일이 큰 규모의 전투 장면들이 이어지며, CG나 특수효과 등 역시도 잘 표현했다. 중후반부 이후로는 전투씬들이 쉬지 않고 긴박하게 이어져 손에 땀을 쥐게 하고, 결말부의 극적인 전개도 호평을 받았다. 또한 배우들의 연기력 역시 누구 하나 빠짐 없이 훌륭하게 이루어졌으며, 영화의 전체적인 비주얼 등도 잘 표현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큰 호평을 받는 전투 장면씬들과는 다르게, 영화의 전체적인 전개에 대해서는 혹평을 받았다. 135분이라는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스토리가 그다지 짜임새있게 이어진다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다. 특히 봉오동 전투의 역사 속 전개 특성상 끊임없이 지형을 이동하며 전투가 일어나는데, 그에 대한 연출이 다소 부족한 부분으로 관객들 입장에서는 현재 인물들이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지, 왜 이동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이해하기 힘들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제작진도 그러한 점을 알았는지 등장인물들의 대사를 통해 전투 속 전개를 전달하고자 한 것으로 보이지만, 영화 스토리를 잘 따라잡지 못한 관객 입장에서는 영화를 전체적으로 늘어지게 만드는 요소라고 볼 수 있다.

 

영화 봉오동 전투 줄거리 평가 해석(스포 O)

황해철의 동생은 꾸러미 안에 든 떡을 허겁지겁 먹고, 형은 그런 동생을 바라보며 다가온다. 그러다가 동생은 꾸러미 안에 폭탄들이 있는 걸 보고 "형..."이라는 말을 남긴 뒤, 폭탄을 끌어안았다. 폭탄은 터지고, 형은 눈가에 상처를 입고 동생을 찾지만 남은 건 동생의 헌 신발 한짝 뿐이다. 눈 앞에서 동생을 잃은 황해철은 신발을 안고 오열한다.

몇 십년이 지난 뒤, 도망쳐나온 일본군을 전부 사살하고 황해철이 막사 안으로 들어가는데, 소년병인 유키오 일등졸이 엎드린 자세로 있었다. 황해철은 유키오를 힘으로 제압하며 지금 내가 쓰는 것을 똑똑히 지켜보라고 말하고, 작전 지도를 치우고 일본군의 혈흔을 손에 묻혀 벽에 무언가를 쓰는데, 그 내용은 바로 "대한독립만세". 영화는 시작된다.

 

이후 조선 내 일본 육군 제16사단 사령부의 한 도살장에는 호랑이들이 갇혀있고, 월강추격대장 야스카와 지로 육군 보병 소좌는 호랑이를 마취시켜 놓고 도축하고 있다. 호랑이가 마취에 깼는지 고통스러워 하며 저항하자, 호랑이를 마구 난도질하여 죽여버린다. 이어 쿠시나기 육군 보병 중위에게 이진성이 독립자금을 들고 봉오동 쪽으로 향한다는 보고를 받게 된다. 이에 야스카와는 이번에 독립군을 섬멸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치며 모든 병력을 동원할 것을 지시한다.

 

 

영화 봉오동 전투 줄거리 평가 해석(스포 O)

 

이진성은 겨우 독립 자금을 전달하기로 한 장소에 도착하지만, 일본군의 습격을 받아 임자현과 다시 도망친다. 이진성은 황해철과 이장하를 만나게 되고 이장하에게 3.1 운동 때 옥에 갇혔던 사람들의 유골과 이장하의 누이가 담긴 유골함을 건넨다. 이후 독립군은 동굴에서 휴식을 취하는데, 유키오가 받은 밥을 발로 걷어차자 개똥이와 유키오가 싸우고 이장하는 유키오를 죽이려고 하지만 황해철은 추격대를 유인할 미끼라며 유키오 죽이는것을 말린다. 한편, 야스카와는 작전 포로를 제외하고 포로로 납치한 마을 주민들을 모조리 죽이게 된다.

 

영화 봉오동 전투 줄거리 평가 해석(스포 O)
영화 봉오동 전투 줄거리 평가 해석(스포 O)

 

동굴에 있던 독립군 분대와 황해철 패거리들은 감자의 사투리로 지역별 언쟁이 오가고, 황해철은 나라 뺏긴 설움이 우릴 북받치게 만들고 소총 잡게 만들었다고 말하며 단합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이후 이장하는 고려령 -> 협곡 -> 봉오동 상촌까지 이어지는 추격대 유인 전략을 짜고 유골함을 춘희한테 건넨 뒤 개똥이, 춘희, 유키오와 이진성을 먼저 봉오동으로 간다. 하지만 가는 도중 춘희는 일본군에게 납치되고, 유키오는 야스카와 지로 앞에서 일본군의 짓이 부끄럽다고 말한 뒤 칼로 자살을 시도하지만 막사를 급습한 독립군의 개입으로 실패하게 된다. 유키오는 일본군에게 끌려간 춘희를 구해주고, 독립군과 함께 도망친다. 그 후 독립자금을 운반하기 위해 이진성과 개똥이, 춘희는 신속히 이동하고 마병구는 유키오를 풀어준다.

 

영화 봉오동 전투 줄거리 평가 해석(스포 O)
영화 봉오동 전투 줄거리 평가 해석(스포 O)

독립군 분대와 황해철 패거리는 추격대 일부를 무덤까지 유인한 후 돌무덤으로 위장한 기관총으로 일본군을 대거 죽인다. 하지만 그 곳에서 아라요시는 또 살아서 도망친다. 한편, 쿠사나기는 도망치는 이진성을 쫓아가서 그를 찾아내 죽이지만 이미 독립자금은 개똥이한테 넘어간 상태였다.
이윽고 독립군 분대와 황해철 패거리는 개똥이와 춘희에게 협곡을 빠져나가는 길을 알려주고 독수리 계곡으로 향한다. 그리고 이장하가 홀로 봉오동 상촌까지 일본군을 유인한다. 봉오동 상촌에서 이장하는 일본군 분대에 포위되고 수류탄으로 숨어 있던 곳이 폭파되어 죽기 직전, 다행히도 황해철 패거리가 와서 살려준 뒤 황해철은 쿠나사기를 만나 그를 죽인다.

 

영화 봉오동 전투 줄거리 평가 해석(스포 O)
영화 봉오동 전투 줄거리 평가 해석(스포 O)

 

야스카와 지로는 쿠사나기의 분대마저 돌아오지 못하자 결국 일본군 본대를 이끌고 봉오동 상촌으로 향하게 되고, 황해철은 사경을 헤매는 이장하를 끌고 어떻게든 앞으로 나아간다. 독립군 분대와 황해철 패거리들은 도망치던 중 일본군의 산포에 맞아 이장하의 다리 한쪽이 날아가는 등 최대 위기를 맞은 것처럼 보였지만, 이미 이들은 봉오동에 도착한 상태였다. 한 마디로 위기를 맞은건 일본군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 봉오동 전투 줄거리 평가 해석(스포 O)
영화 봉오동 전투 줄거리 평가 해석(스포 O)

 

결국 상촌 인근 고지에서 대기하고있던 대한독립군을 비롯한 여러 분대의 독립군들이 등장하여 봉오동을 향해 일제히 사격을 가하고 포탄을 발사하여 일본군을 궁지에 몰린다. 황해철과 야스카와는 1:1로 맞붙게 되고 그러나 전면전 시작 전 황해철이 수류탄을 던지는데, 이때 그 수류탄에는 초반부에서도 나왔던 '속이다' 라는 일어가 쓰여 있었던 것이었고,야스카와가 가짜 수류탄이니 피하지 말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그 수류탄은 진짜였다. 독립군의 일종의 2중 트랩이었다고 보면 된다. 어쨌든 그 수류탄의 폭발로 부하들을 모두 잃은 야스카와는 황해철과 1:1 검술 배틀을 하고, 치열한 전투를 벌이다 황해철이 야스카와의 칼을 날려버리고, 칼로 허리 부분을 수 차례 난도질하게 된다. 야스카와를 거의 반죽음 상태로 만든 황해철은 "이제 그만 하고 네 나라로 돌아가서 너희 나라 국민이나 잘 챙겨줘라, 이래봤자 피해 입는 건 너네 나라 국민들 아니냐"라며 자비를 베풀어 준다. 허나 쉽게 물러서지 않은 야스카와는 다시 황해철의 뒤를 노리나, 이를 눈치챈 황해철은 배를 칼로 관통시켜 쓰러뜨린 후 제 갈 길을 간다. 야스카와는 고통을 느끼며 서서히 죽어가고, 이를 본 몇몇 일본 의료진들이 모여들어 야스카와를 살리려고 하지만, 끝내 눈을 감는 야스카와.

 

 

영화 봉오동 전투 줄거리 평가 해석(스포 O)
영화 봉오동 전투 줄거리 평가 해석(스포 O)

이후 살아남은 소수의 일본군들은 독립군들에게 무릎을 꿇고 항복한다. 어마어마한 명줄의 아라요시는 살아서 도망치던 중 하필 대변을 보고있던 홍범도를 만나게 되고, 아라요시를 수많은 독립군 부대들이 둘러싼다.
이후 아까 항복을 했던 소수의 일본군 생존자들과 함께 아라요시도 같이 포로로 끌려간다. 다음 장면에서는 홍범도 및 이장하의 독립군 분대, 황해철 패거리가 봉오동에 한 군데 모여 홍범도가 유골이 흩날리는 것을 바라본다.
이후 저멀리 독립군 부대들과 살아남은 마을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황해철이 다음 목적지는 어디냐고 홍범도에게 묻자, 홍범도는 ''다음 목적지는 바로 청산리" 라고 말하며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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