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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 : 2017년 12월 20일

감독 : 마이클 그레이시
제작 : 피터 처닌 로렌스 마크 제노 토핑
각본 : 제빌 콘돈 제니 빅스
출연 : 휴 잭맨, 잭 에프론, 미셸 윌리엄스, 레베카 퍼거슨, 젠다야 외
장르 : 전기, 드라마, 뮤지컬

 

말이 필요없음. 이런걸 영화라고 함.
ryan**** 2017.12.20 07:21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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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이후로 휴잭맨의인생영화였다
(rlae****) 2017.12.20 00:03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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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휴잭맨의. 매력이 한껏 돋보인 영화입니다.다른 출연자들도 너무 멋지구요.사람은 누구나 소중하며, 현재를 멋지게 사는게 중요하다는 메세지도 있구요.좋았습니다
sunn**** 2017.12.20 15:19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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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미국에선 평론가들 평 안좋고, 관객평은 좋다던데 우째 딱 영화 처럼 된듯ㅋㅋㅋ "공연을 즐기지 못하는 공연 평론가 이게 진짜 사기 아닌가요?"
(dkdl****) 2017.12.21 15:18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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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정말 인생 최고의 영화!!!! 너무 좋아서 울컥하고 남들 없었음 ㅠ 기립박수 칠뻔!! 강추!
(cbet****) 2017.12.20 15:28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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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노래 진짜 쩐다 ㅠㅠㅠ 보는 내내 귀호강 ! 그리고 배우분들 연기 다 너무 좋아서 올해 마무리 영화로 딱인듯합니다
(naye****) 2017.12.20 15:55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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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시작한 지 얼마 안되어서부터 꿈을 얘기하는데 듣다보면 눈물이 난다. 그 꿈이 허황되기 때문일까 쉽게 꿈꿀 수 없는 그 꿈이 아름답기 때문일까. 생각보다 묵직한 음악으로의 시작이라 좋았고 처음 들어보는 잭 에프론의 목...
(tlwm****) 2017.12.20 18:04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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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좀 뻔한 전개 스토리이긴 하지만 아주 재밌게 봤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실화 영화인 것을 생각하니 더욱 좋았습니다. 가족이나 아주 친한 사람들과 함께 보면 아주 좋을 영화입니다. 명대사들이 많이 나오고 기대 이상이었습니...
(goun****) 2017.12.20 14:26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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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뮤지컬 영화입니다단언컨데 꼭 다시한번 볼것입니다
(djaa****) 2017.12.20 00:33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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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라라랜드 보다 재밌다. 10만원이 넘는 비싼 뮤지컬 보다 1만원이 안되는 위대한 쇼맨이 한 수 위.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세상을 살아가는데에는 역시 함께와 용기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해 주어서 좋았다. 연말에 가족들이...
(zhzh****) 2017.12.22 11:07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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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https://youtu.be/cnIOq6P8PUU

 

근대적 서커스의 창시자인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휴 잭맨 주연의 뮤지컬 영화다. 라라랜드 음악팀이 참여한 이 영화의 OST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2018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에 올랐고,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주제가상을 수상하고,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하였다. 대한민국에서는 2017년 12월 20일 세계 최초로 개봉하였고, 2020년 5월 21일에 재개봉하게 되었다.

 

 

 

각별한 사이였던 바넘과 채리티는 바넘의 아버지가 사망하면서 일이 없어진 바넘은 집도 잃고 거리에 살면서 가난에 쫓기지만, 그럼에도 기발한 방식으로 채리티에게 편지를 보내며 인연을 유지하게 된다.

바넘은 취직도 했고 채리티와의 사이에서 사랑스런 두 딸, 캐롤라인 바넘과 헬렌 바넘도 생겼다. 사업을 시작하지만 남중국해의 무역선이 태풍으로 침몰하면서 바넘의 회사는 파산해버렸고, 결국 먹고 살려면 새로운 길을 찾아야만 했다.

새로운 사업안을 준비하여 바넘은 은행에 담보를 걸고 1만 달러나 대출 받는다. 담보로 건 것은 바로 남중국해에 침몰해 있는 무역선단에 대한 권리 증서.... 그렇다 바넘은 사기를 친것이다.

이렇게 대출 받은 돈으로 바넘은 건물을 사서 기상천외한 것들을 전시하여 박물관을 개관하지만 결과는 영 신통치 않다. 이 때 바넘은 은행에서 보았던 왜소증 남자를 떠올리게 되고, 다음 날, 바넘은 왜소증 남자인 찰스를 찾아가서 그에게 자신의 박물관에 들어와 쇼를 해줄 것을 요청하게 된다.

 

 

 

바넘은 본격적으로 신기한 특징을 지닌 별종들을 모았고, 대규모 마케팅을 시행하고 단원들의 특징에 과장을 더해가며쇼를 준비하게 된다. 그러자 이전과 달리 구름처럼 몰려든 사람들. 처음엔 바넘이 모은 단원들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 그들이지만, 곧 바넘의 쇼맨쉽과 단원들의 활약에 모두가 열광하고 환호하면서 그렇게 바넘의 첫 쇼는 성황리에 막을 내린다.

유명세 덕분에 바넘의 쇼는 더욱 승승장구하여 돈을 쓸어담고, 가난한 집에서 살던 바넘의 가족은 엄청난 대저택으로 이사한다. 시간이 또 다시 흘러 미 전역 투어의 막바지를 앞둔 상황. 그런데 이 때, 제니 린드는 연심을 무언으로 고백하고, 받아줄수 없었던 바넘에게 크게 실망한 제니 린드는공연 투어를 중단하겠다 선언하고, 자신의 마지막 공연에서 실연의 감정을 섞어 열창한다. 그리고 무대 인사를 하러 나온 바넘의 입술에 작별인사라며 키스를 남기고 떠나는 스캔들을 벌이고야 만다.

 

한편, 서커스 공연장에서는 결국 보이콧 시위자들과 단원들 사이에서 패싸움이 벌어지고 시위자중 한명이 램프를 던져 화재가 일어나게 된다. 이에 투어가 중단 되어 일찍 돌아온 바넘은 서둘러 극장으로 돌아가지만 이미 화재는 걷잡을 수 없는 수준이었다.
전소된 건물 앞에 허무하게 앉아있는 바넘. 베넷은 옆에 앉더니 신문을 건넨다. 신문의 헤드라인은 바로 바넘과 제니 린드의 불륜 스캔들. 제니 린드의 마지막 공연에서 키스 당한 것이 사진으로 찍혀서 신문에 실린 것이다.

이에 집으로 달려간 바넘이지만 채리티는 딸과 함께 이미 친정으로 떠날 준비를 마친 뒤였다. 바넘이 무리하게 대출 받으며 진행한 투어 사업이 망하자 전재산이 날아가면서 집도 은행에 넘어간 것. 결국 채리티는 이 모든 것들을 지금까지 자신에게 숨긴 바넘에게 실망을 표하고 떠나버리게 된다.

 

 

모든 것이 끝난 바넘은 술집에서 홀로 술을 들이키며 절망한다. 빈털털이라 줄 돈이 없다고 하는 바넘에게 단원들은 부모조차 부끄러워서 숨긴 자신들을 양지로 이끌어준 것은 바넘이며, 비록 바넘의 의도는 돈벌이였을지 몰라도 자신들에게 가족을 만들어주었다며 그를 위로한다. 이에 무엇이 가장 중요한 것인지 깨달은 바넘은 더이상 환호와 갈채에만 목말라 하지 않겠다고 맹세하고, 단원들의 격려를 받으며 가족들에게로 달려간다. 그렇게 도착한 채리티의 친정. 채리티의 아버지에게 다시금 예의 바르게 행동한 바넘은 캐롤라인의 도움으로 채리티가 어디 있는지 알아낸다. 이후 채리티를 만난 바넘은 다시금 예전의 자신으로 돌아가겠다고 맹세하고 채리티는 바넘을 용서해준다.

 

 

다시 서커스로 돌아오는 바넘. 하지만 극장은 전소되고, 은행도 바넘에게 더이상 대출을 해주지 않고, 이에 필립은 바넘이 못미더워서 자신이 그동안 받아왔던 10%의 수익을 계속 저축해왔다며, 이걸 쓰자고 말한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건물은 커녕 맨해튼의 땅을 사기에도 부족한 상황. 그러나 바넘은 건물대신 부두의 싼 땅을 헐값에 사서 거대 텐트만 하나 차리자는 묘안을 낸다.

그렇게 거대한 텐트 안에서 바넘의 서커스는 다시 시작된다. 화려한 조명이 감싸는 불빛 아래에서 바넘은 단원들과 춤을 추는데, 이 때 바넘은 필립에게 모자와 봉을 주더니 서커스의 전권을 넘긴다. 그리고 이제 뭘 할거냐며 묻는 필립에게 애들 크는거나 지켜보겠다는 말을,, 남기고는 떠난다.

이후 바넘은 서커스 코끼리를 타고 가족들이 기다리는 캐롤라인의 발레 공연장에 도착하게 되고, 필립의 화려한 서커스 공연과 캐롤라인의 발레 공연이 교차하는 가운데, 캐롤라인의 발레를 관람하는 바넘과 채리티의 다정한 모습이 보이면서 위대한 쇼맨의 화려한 막은 끝을 맺게 된다.

 

 

위의 '극중 바넘의 쇼처럼 평론가보다는 관객이 좋아할 것 같다'라는 평과 일맥상통하게 한국과 미국이 공히 관객들은 호평하고 비평가들은 호불호가 갈리는 평가를 받게 된다. 관객들 사이에서는 연말에 커플이나 가족끼리 보러 가기에 좋다는 평이 많으며, 전반적으로 레미제라블과 라라랜드를 같이 연상시킨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주인공인 바넘 역을 맡은 휴 잭맨은 레미제라블의 장 발장 역할을 맡았고, 라라랜드의 주제가를 작사한 팀 파섹 앤 폴이 위대한 쇼맨의 음악을 전부 작사 작곡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감독 인터뷰를 봐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목표로 제작했음을 알 수 있다.

 

시대배경은 19세기 초중반이지만 음악적인 고증은 대놓고 무시한다. 오페라 가수가 정통 오페라를 안하고, 심지어 팝과 락에 일렉트로닉(150년 후에 등장한 음악들)까지 적극 채용했다는 의견이다. 이는 시대를 앞서간 바넘이라는 인물상에 맞게, 21세기적 현대적인 감각을 살리도록 감독이 직접 작곡가 팀에게 지시한 내용이라고 한다. 스토리 또한 실제 바넘의 일생을 굉장히 축약한 타임 라인으로 보여주면서 상당수 생략한 면모도 있기 때문에, 평론가의 말대로 전기 영화라기보다는 실제 인물의 이름과 일부 요소를 차용한 뮤지컬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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