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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여성 28세 A 씨는 하루 중 아침이 가장 분주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녀에겐 사실상 아침 식사를 차려 먹는다는 건 상상할 수가 없으며, 만약 시간이 조금이라도 남는다면 단 5분이라도 더 자는 것을 택한다고 합니다. 저 역시 아침은 거르는 일도 많은데요. 많은분들이 아침 끼니는 편의점에서 때우는 경우가 많은데요. 나름 건강을 생각해서 고구마, 우유, 바나나 등으로 사 먹고는 한다는데 과연 좋을까요?

 

 

바쁜 아침, 식사대용으로 A 씨와 비슷하게 끼니를 때우는 이들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식습관으로, 이러한 음식들을 아침 빈속에 먹으면 오히려 건강에 안 좋을 수 있다고 합니다. 공복에 우유는 위산분비를 촉진시킵니다. 우유는 섬유질을 제외하고 영양소를 골고루 지니고 있어, 아침 식사 대용으로 즐기는 이가 많습니다.

 

하지만 공복에 우유를 마시면 위장의 연동운동이 빨라져 영양소가 흡수되기 전에 위장을 다 통과하기 때문에, 우유의 많은 영양소를 흡수하지 못하죠.  또한, 공복에 우유를 마시면 우유 속 칼슘과 단백질의 일종인 카제인이 위산 분비를 촉진하고 위벽을 자극해 위를 쓰리게 만듭니다 그래서 위염이 있다면 오히려 이를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저도 우유 가끔 빈속에 먹으면 속쓰리더라구요 그게 이 이유였네요. 빈속에 고구마, 이유 없는 ‘속 쓰림’의 원인은 없죠, 다이어트 식품으로 많이 먹는 고구마 역시 아침 공복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고구마 속 타닌과 아교질이 위벽을 자극하고 위산을 과다 분비시켜 속 쓰림과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인데요. 또한, 빈속에 고구마를 먹으면 혈당 수치를 올려 혈관 내 노폐물을 쌓으므로, 특히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의 질환이 있으면 주의해야 합니다.

 

 

 

공복에 바나나, 저혈압이라면 특히 주의해야합니다. 바나나는 맛도 좋고, 간편하고,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 많은 이들이 즐겨 먹는 과일입니다. 하지만 아침 빈속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바나나 1개에는 약 48mg의 마그네슘이 들어 있는데, 함량이 높기 때문에 빈속에 먹으면 혈중 농도를 증가시켜 무기질 불균형을 초래합니다.

 

 

 

특히, 심장질환이나 저혈압이 있다면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아니 그럼 대체 뭘 어떻게 먹으라는거야 라고 하시는 분들 주목해주세요. 아침 공복에 바나나, 우유, 고구마를 먹을 때는 다른 음식과 함께 먹는 것이 좋으며, 이 음식을 첫 번째로 먹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우선 아침에 기상하자마자 따뜻한 물로 위를 깨우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잠자는 동안 방출됐던 수분을 보충해주고, 장운동을 촉진하며 노폐물 배출을 돕기 때문입니다. 끼니로는 달걀을 먹도록 하는것이 좋습니다. 저열량 고단백 음식이라 부담스럽지 않으며,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집중력을 높이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습니다. 고구마 대신 감자를 선택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감자 속 알기닌이 위벽을 보호해주며, 식이섬유가 대장을 튼튼하게 하고 변비를 예방하기 때문이죠. 특히, 아침에 유독 잘 붓거나, 평소 위궤양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감자 즙이나, 수프 등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씹는 맛을 느끼고 싶다면 오트밀이나 견과류도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죠. 오트밀은 위벽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함유된 각종 무기질이 불안감, 스트레스 등 순간의 기분을 이완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견과류 역시 공복에 먹으면 소화를 증진하고 위의 pH밸런스를 맞추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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